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.56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전주의 주간 상승률 0.49%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6·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에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공식통계로 활용하는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.11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이보다 한 주 전의 주간 상승률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7일 발표된 6·1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집값 불안이 계속되자, 현재 부동산 시장을 빗댄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'영끌대출'. <br /> <br />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뒤 집을 산다는 뜻인데요. <br /> <br />강력한 규제로 빚내서 집 사기 힘들어졌다는 의미와 함께, 더 오르기 전에 어떻게든 집을 사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내 집 마련에 대한 걱정과 불만은 특히,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대변하는 말이 이른바 '청포족'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수도권 새 아파트의 가점제가 확대되면서, 점수가 낮은 젊은층이 청약 자체를 포기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강남불패, 똘똘한 한 채 등 부동산이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내용을 배우려는 사람까지 늘어난 상황. <br /> <br />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즉,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 '부린이'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잇단 대책에도 꺾이지 않는 집값 상승세, 그리고 심상치 않은 여론의 흐름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또 한 번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집값, 잡을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101355542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